정치뉴스퍼레이드

與 원내대표 선거 '3파전' 전망…野 "공시가 재조사" 공세

등록 2021.04.12 07:40

수정 2021.05.12 23:50

[앵커]
4.7 재보궐선거 패배 이후 비대위 체제에 들어간 더불어민주당이 이번주 원내대표를 선출합니다. 안규백, 윤호중, 박완주 의원 등의 3파전이 예상되는데 후보 등록 마감일인 오늘 차례로 출마선언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은 오세훈 시장과 부동산 공시가를 재조사하겠다며 정부여당에 대한 압박에 나섰습니다.

이채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오늘까지 후보 등록을 마감한 뒤, 두 차례의 토론을 거쳐 오는 16일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합니다.

원내대표 선거에는 4선의 안규백, 윤호중 의원과 3선 박완주 의원이 출마할 전망입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비대위는 지도부 총사퇴로 공석이 된 최고위원을 다음달 전당대회에서 선출하기로 했습니다.

허영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어제)
"5월 2일 있을 임시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을 선출하기로 수정의결했단 말씀을 드리고…"

국민의힘은 오세훈 서울시장과 부동산 정책협의회를 열고 시 차원의 공시가격 재조사를 예고했습니다.

원희룡 제주지사와 조은희 서초구청장 등 야당 소속 지자체장들도 함께 나서기로 했다고 밝히면서, 공동전선을 구축하는 모양새입니다.

오 시장은 이번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의 서울시 공동 운영 계획을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어제)
"(안철수 대표와) 어제 식사를 같이하며 여러 논의를 했고, 다음주에 서울시 인사가 시작되면, 아마 자연스럽게 공개될 겁니다."

이번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정에 나서는 오 시장이 부동산 등 각종 현안을 놓고 정부와 대립각을 세울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TV조선 이채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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