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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2번째 혈전보고 20대 1차 대응요원 '백신 인과성 확인'

등록 2021.04.12 15:06

수정 2021.04.12 15:08

국내 2번째 혈전 사례로 보고 됐던 20대 1차 대응요원이 백신과의 인과성이 확인됐다.

질병관리청 예방접종피해조사반은 12일 정례 브리핑을 열고 "중증 신고된 4건에 대해서 예방접종피해조사반에서 심의를 했고, 이중 1건의 인과성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인과성이 인정된 1건은 국내 2번째 혈전 보고 사례다.

지난 3월 10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받고 두통, 오한 등의 증상이 낫지 않아 15일 진료를 받았고, 혈전 생성 소견을 받았다. 기저질환이 없고 발병률이 매우 낮은 질환인 점을 고려해 백신 접종으로 인한 가능성을 인정했다.

뇌정맥동에 혈전증이 있었지만 혈소판 감소증이 동반되지 않아 외근 유럽의약품청에서 제시한 백신 유도 혈소판 감소증 동반 혈전증 사례에는 부합하지 않는다고 보충 설명했다.

3번째 사례로 확인됐던 20대 여성 의료기관 종사자는 인과성을 인정 받지 못했다.

접종 후 10일 정도 지나 호흡 관련, 빈맥의 증상이 있어 의료기관에서 심부정맥혈전증, 폐혈전색전증 진단을 받았으나 혈소판 감소증이 동반되지 않은 사례라고 밝혔다.

한편, 피해조사반이 심의한 사망사례 11건에 대해서는 모두 인과성을 확인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 박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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