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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인구 절반이 백신 1회 이상 접종…식당·미용실 등 영업 재개

등록 2021.04.12 16:20

국민의 절반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1번 이상 맞은 영국이 경제활동을 재개하기 시작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영국은 12일(현지시간)부터 상점, 미용실, 체육관, 야외 술집과 식당 등의 영업을 재개했다. 야외 공간이 없는 상당수 식당과 술집은 다음달 17일까지 영업이 계속 금지된다.

영국은 올해 1월 초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세 번째 봉쇄령을 내린 뒤 백신 보급에 속도를 냈다.

영국 정부 통계를 보면 10일 현재 최소 1회 접종자가 전체 인구(역 6천700만 명)의 절반 정도인 3천200만명에 달한다.

강력한 봉쇄령과 백신 접종의 효과로 현재 영국의 신규 사망자와 확진자의 수는 올해 1월 고점과 비교할 때 각각 95%, 90% 이상 감소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백신이 계속 보급되는 동안에도 손씻기,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환기 등을 잊지 말고 책임감 있게 행동해달라고 당부했다. / 유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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