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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아파트값 상승률 높은 곳?…경기·인천 상위 포진

등록 2021.04.13 13:34

올해 아파트값 상승률이 높은 지역 상위 10곳이 모두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3월 경기와 인천의 아파트값 상승률은 각각 5.60%, 5.37%로 조사됐다. 서울의 아파트값 상승률 1.05%의 5배가 넘는다.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경기 의왕시로 올해 12.86% 올랐고, 경기 안산시 상록구와 고양시 덕양구(10.42%), 인천 연수구(10.00%)가 그 다음으로 많이 올랐다.

양주시(9.94%), 남양주시(9.72%), 안산시 단원구(9.10%), 시흥시(8.53%), 의정부시(8.46%), 고양시 일산서구(7.59%) 등 상위 10곳이 모두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이었다.

경기, 인천 아파트의 높은 가격 상승률은 교통호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상승률이 가장 높은 의왕은 월곶∼판교 복선전철(월판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과 올해 하반기 착공 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등의 교통 호재가 많은 것으로 평가된다.

또 집값이 비싼 서울을 떠나 상대적으로 값싼 경기나 인천 등 수도권으로 내집 마련 수요가 몰린 영향으로 분석된다. / 지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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