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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방송인 김어준 퇴출' 靑 국민청원, 나흘만에 20만명 넘겨

등록 2021.04.13 14:56

수정 2021.04.13 15:05

'정치방송인 김어준 퇴출' 靑 국민청원, 나흘만에 20만명 넘겨

/ 출처 : 청와대 홈페이지

방송인 김어준 씨를 TBS 교통방송에서 퇴출해 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 인원이 13일 기준 청와대의 공식 답변 요건인 20만명을 넘겼다.

친여(親與) 성향으로 ‘편파 방송’을 하고 있다는 것이 주요 퇴출 요청 이유이다.

김어준 씨는 2016년 9월부터 TBS에서 시사 라디오 프로그램 '뉴스공장'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9일 청와대 게시판에는 '김어준 편파 정치방송인 교통방송에서 퇴출해 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이 청원은 13일 오후 2시 현재 236,847명 이 동의했다.

국민 청원을 신청한 이는 "교통방송은 말 그대로 서울시의 교통 흐름을 실시간으로 파악해서 혼란을 막고자 존재하는 것"이라며 "그러나 김어준은 대놓고 특정 정당만 지지하고 그 반대 정당이나 정당인은 대놓고 깎아내리며 선거와 정치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교체 여론이 들끓자 오히려 차별이라며 맞대응하고 있다. 변질된 교통방송을 바로잡자는 것이 차별인가"라며 "이제 자리에서 내려오라"고 촉구했다. / 박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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