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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아·용두·청량리 등 13곳, 도심 고밀개발 후보 추가

등록 2021.04.14 11:17

수정 2021.04.14 11:19

미아·용두·청량리 등 13곳, 도심 고밀개발 후보 추가

미아역 인근 후보지 모습 / 연합뉴스

서울 동대문구 용두역과 청량역 주변, 강북구의 미아역 인근이 공공개발을 통해 고층 아파트 단지로 바뀔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도심 공공주택 복합개발 사업 2차 선도사업 후보지로 강북구와 동대문구 사업지 13곳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정부의 도심 공공주택 복합개발 사업 후보지는 1차 21곳을 포함해 34곳으로 늘었다.

이 사업은 역세권과 준공업지역, 저층주거지 등 도심 내 저밀 개발지역에 용적률 인센티브 등을 부여해 고밀 개발하는 사업으로서 2·4 공급 대책의 핵심이다.

국토부는 그동안 강북구와 동대문구가 제안한 23곳 중 입지요건과 사업성 등에 대한 검토를 거쳐 13곳을 최종 선정했다.

강북구에선 11곳, 동대문구에선 2곳이 낙점됐다.

강북구는 역세권의 경우 미아역 동측·서측, 미아사거리역 동측·북측, 삼양사거리역 인근, 수유역 남측1·남측2 등 7곳이다.

저층주거지는 수유12구역과 송중동 주민센터 인근, 미아16구역, 삼양역 북측 등 4곳이다.

동대문구 후보지는 용두역·청량리역 역세권과 청량리동 주민센터 인근 저층주거지다.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총 1만2900호의 신축 주택이 공급될 수 있다. / 임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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