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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시설 공격 당한 이란, 우라늄 농축 농도 60%로 상향…중동 긴장 고조

등록 2021.04.14 11:26

수정 2021.04.14 12:42

주요 핵시설을 공격 당한 이란이 우라늄 농축 농도를 역대 최고인 60%로 높이겠고 선언했다.

현지시간 13일 이란 국영TV는 압바스 아락치 외무부 차관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이같이 통보했다고 밝혔다.

IAEA 역시 AFP 통신에 "이란 측으로부터 농도 60% 농축 우라늄을 생산하겠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확인했다.

이락치 차관은 나탄즈 핵시설에 성능이 50% 향상된 개량형 원심분리기 1천대를 추가로 설치한다고도 밝혔다.

나탄즈 핵시설 공격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한 이후 '강대강' 대응을 선언한 셈이다. / 석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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