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전체

文대통령, 靑문화비서관·마사회장 감찰 지시…'일감'·'폭언' 의혹

등록 2021.04.14 11:32

수정 2021.04.14 12:42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전효관 청와대 문화비서관의 서울시 재직 당시 일감 몰아주기 의혹과 김우남 한국마사회장의 폭언 등에 대한 즉각적인 감찰을 실시하라고 김진국 민정수석에게 지시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문 대통령이 "사실관계를 철저히 확인하고 신속하고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란 지시와 함께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앞서 조선일보는 이날 전효관 청와대 문화비서관이 2014~2018년 서울시 혁신기획관으로 근무할 때 과거 그가 창업한 회사가 총 51억원 규모의 서울시 사업 12건을 수주했던 사실을 확인했다며 특혜 수주 의혹을 제기했다.

전날(13일) SBS는 여당 3선 국회의원 출신인 김우남 한국마사회장이 측근을 간부로 채용하려다 이를 만류하는 직원에게 심한 폭언을 했다며 녹취파일을 공개했다. / 김정우 기자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