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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2주 아들 학대하고 태연히 고기 구운 20대 부부…"국민참여재판 받겠다"

등록 2021.04.14 18:33

수정 2021.04.14 18:35

생후 2주 아들 학대하고 태연히 고기 구운 20대 부부…'국민참여재판 받겠다'

생후 2주 된 아들을 폭행해 살해한 혐의로 구속 송치된 남편 A(24·오른쪽)씨와 아내 B(22)씨가 지난 2월 전북 전주덕진경찰서 유치장에서 걸어 나오고 있다 / 연합뉴스

생후 2주 된 아들을 학대하고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24살 친부 A씨와 22살 친모 B씨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이 오늘(14일) 전주지법에서 열렸다.

검찰은 아이가 얼굴을 맞고 쓰러져 있는데도 이들 부부는 지인을 집으로 불러 고기까지 구워 먹었다며, A씨에게 살인 혐의를 적용하고 아내 B씨에게 아동학대치사 혐의를 적용했다.

A씨 부부는 이날 재판에서 살인의 고의가 없었다고 주장하며, 국민참여재판을 받겠다고 신청했다.

A씨 부부는 지난 2월3일부터 9일까지 전북 익산의 한 오피스텔에서 생후 2주 된 아들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 박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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