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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정수장 5곳 정수에서 깔따구유충 발견…사용처로 확산 안돼

등록 2021.04.15 13:59

환경부는 전국 정수장의 위생관리 실태를 점검한 결과 정수장 5곳의 정수에서 깔따구 유충이 소량 발견되고, 18곳은 정수장의 원수 및 정수처리 과정에서 유충이 발견됐다고 15일 밝혔다.

환경부는 수돗물 유충 발생 사전예방 및 관리를 위해 전국 정수장 447곳에 대해 점검인력 716명을 동원해 올해 3월 15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위생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유충이 발견된 정수장은 경기도 연천군 연천정수장, 경기도 동두천시 동두천정수장, 충남 보령시 성주정수장, 충북 제천시 고암정수장, 강원도 화천군 산양정수장이다.

환경부는 이 5곳의 정수장에 대해 수계전환을 통한 광역상수도 전환, 정수처리 강화, 정수지·배수지 청소 및 유충 차단망 설치 등의 조치를 취해 유충이 수돗물을 공급받는 곳으로 확산하는 것을 조기에 차단했다.

해당 지역에서 유충을 발견했다는 신고는 없었다. /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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