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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선 이후 文대통령 지지율 5%p↓…윤석열은 5%p 반등

등록 2021.04.15 16:46

수정 2021.04.15 17:31

재보선 이후 文대통령 지지율 5%p↓…윤석열은 5%p 반등

문재인 대통령 / 연합뉴스

4.7 재보궐 선거 이후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반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지지율은 상승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2일부터 3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성인 1010명을 상대로 문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가 35%,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가 58%를 기록했다.

해당 조사 시작일인 작년 7월 이후 긍정 평가는 최저치이다. 재보궐 선거 직전인 4월 첫째 주 조사보다 긍정은 5%p 하락했고, 부정은 3%p 상승했다. 모름·무응답은 7%였다.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26%로 선두에 올랐다.

윤 전 총장은 23%를 기록했는데 선거 전 조사보다 5%p 상승했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8%,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4%였다.

재보선 결과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2%가 '여론과 민심이 적절하게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집권 여당이 잘못해서'(61%)와 '전임 시장의 잘못에 대한 심판 때문'(18%) 등의 원인 분석이 나왔다.

재보선 당일 자택 격리에 들어갔다 8일 만에 해제된 이 전 대표는 이날 "과감하게 쇄신할 것은 쇄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당의 쇄신 논의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해당 여론조사는 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 ±3.1%p로,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할 수 있다. /  최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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