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퍼레이드

신규확진 사흘째 700명 안팎…"8월중 백신 대량 위탁생산"

등록 2021.04.16 07:33

수정 2021.05.16 23:50

[앵커]
코로나 확진자 수가 사흘째 700명대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감염 재생산지수가 1을 넘긴 뒤 꾸준히 확진자수가 늘고 있는데, 정부는 해외 백신을 대량 위탁생산하겠다고 밝혀 관련 업계가 술렁였습니다.

한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저녁 9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628명을 기록했습니다.

그제 같은 시각 632명을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오늘 오전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700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에 신규 확진자가 집중되는 양상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국내 제약사가 8월부터 해외백신을 대량 위탁 생산한다"고 밝혔습니다.

덴마크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에 수요가 몰리는 데 따른 겁니다.

모더나 백신의 국내 유통 담당사인 녹십자 등 관련 제약업계는 술렁였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얀센 백신의 안전성을 재검토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로셸 월렌스키 /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 국장
"(얀센 접종) 금지 조치를 통해 전국의 의료진과 국민 모두에 (혈전과 같은) 부작용 보고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정부는 얀센 백신 600만 명 도입 계획에 변경은 없지만 전문가 논의를 통해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기남 /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
"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 이슈에 대해서는 해외 동향을 저희가 면밀히 주시하고 있습니다."

백신 수급과 접종 계획이 갈수록 꼬여가자 경기도는 자체 도입과 접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한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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