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吳, 朴 성추행 피해자에 공개 사과…"성폭력 원스트라이크 아웃 도입"

등록 2021.04.20 14:54

수정 2021.04.20 14:55

吳, 朴 성추행 피해자에 공개 사과…'성폭력 원스트라이크 아웃 도입'

오세훈 서울시장 /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故 박원순 전 시장 성추행 피해자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복귀 지원과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오 시장은 오늘(20일)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이와 같이 밝혔다.

오 시장은 "전임 시장의 성희롱·성폭력 사건"이라며 "시장 장례를 서울시 기관장으로 치르고 광장 분향소를 설치해 피해자는 위력 앞에 절망했을 것"이라고 사과했다.

박 전 시장의 장례식은 서울특별시장으로 5일간 치러졌고, 서울광장에 분향소를 마련해 코로나19로 대규모 모임이 금지된 상황임에도 수천 명의 조문객이 광장을 찾았다.

오 시장은 박 전 시장 장례식을 서울시장으로 결정한 책임자에 대해서도 인사명령 조치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피해자의 원활한 업무 복귀와 2차 가해 방지에 초점을 맞추겠다"며 "성폭력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즉각 시행하고 2차 가해 사례가 밝혀질 경우 엄중 조치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 신유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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