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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다음달 초 대선출마 예고…"경제 전문성 차별화"

등록 2021.04.21 10:39

수정 2021.04.21 10:40

정세균 다음달 초 대선출마 예고…'경제 전문성 차별화'

정세균 전 국무총리 / 연합뉴스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대선 출마와 관련해 5월 2일로 예정된 "민주당 전당대회가 끝나면 국민에게 보고를 드리겠다"고 말했다.

정 전 총리는 최근 서울 종로 사무실에서 진행된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고심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차기 대선의 시대정신에 대해 "위기관리 능력과 미래 지향적인 경제 재건이 코로나 팬데믹 이후의 가장 큰 과제"라며,
"경제에 대해선 제가 전문성이 있어서 그런 점은 차별화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윤석열 전 총장의 대선 경쟁력에 대해선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면서 "반사이익을 통해 얻은 지지율은 유효기간이 길지 않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의 4·7 재보선 참패에 대해선 "개혁과 민생에서 국민 기대에 못 미치니 주인인 국민이 회초리를 든 것"이라고 평가하면서,"억울해할 것은 없고 철저하게 반성하고 쇄신해서 국민 신뢰를 얻는 게 유일한 해법"이라고 했다.

또 민생 현안 대응과 개혁 입법과 관련해선 "방향은 맞았지만, 실행에 부족함이 있었다"면서 "개혁을 완결하기 위해서는 정권 재창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조정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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