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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규제지역 '풍선효과'…1분기 청약마감률 70% 돌파

등록 2021.04.22 11:47

올해 1분기 비규제지역 1순위 청약 마감률이 7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고강도 주택규제를 적용 받는 조정대상지역이 확대 지정되면서 희소성이 커진 비조정대상지역의 청약수요 관심이 늘고 있다.

2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청약한 470개 주택형 가운데 153개가 비조정대상지역에서 공급됐다.

이 가운데 110개 주택형이 1순위에서 마감, 청약 마감률 71.9%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60.4%)보다 11.5%p 올랐다.

1분기 비조정대상지역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은 전국 9.2대 1, 수도권 10.9대 1, 지방 8.9대 1로 나타났다.

모든 권역의 경쟁률이 상승했고, 특히 수도권의 경쟁률이 직전 2.3대 1에서 큰 폭으로 올랐다.

현재 수도권에서 시군 전체가 비조정대상지역인 곳은 경기 가평·동두천·여주·이천·포천시, 양평·연천군과 인천 옹진군, 강화군이다.

이 중 양평역한라비발디1단지(16.3대 1), 가평자이(11.4대 1) 등이 해당 지역에서 2000년 이후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 임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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