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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이 임명한 김영대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 '성추행' 피소

등록 2021.04.22 20:58

수정 2021.04.22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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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산하기관인 50플러스재단 대표가 성추행 혐의로 피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경찰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이날 경기 일산 서부경찰서에 김영대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에 대한 성추행 혐의 고소장이 접수됐다.

경찰 관계자는 "성추행 혐의로 고소장이 접수된 건 맞다"며 "구체적인 혐의 사실은 알려줄 수 없다"고 했다.

50플러스재단은 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공약에 따라 2016년 50세 이후 장년층의 성공적인 노후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재단이다.

2018년 11월 취임한 김 대표는 올해 10월까지 임기였지만, 지난 19일 재단 측에 사직서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한 재단 관계자는 "(김 대표가) 사직하려는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며 "시장이 교체되며 자연스럽게 물러나는 줄 알았다"고 했다.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인수위 시절, 사회문화여성분과 위원을 역임했던 김 대표는 17대 국회에서는 대통합민주신당(더불어민주당 전신)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 신유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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