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퍼레이드

코로나19 신규확진 800명대 예상…백신논란에 수급불안까지

등록 2021.04.23 07:33

수정 2021.05.23 23:50

[앵커]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어젯밤 9시 기준 신규 확진자수가 700명을 넘어섰는데 이 추세라면 오늘 최종 확진자 수는 800명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기에 백신 안전성 논란과 수급 불안까지 겹쳐 우려가 더 커지고 있습니다.

장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0시부터 밤 9시까지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737명입니다.

자정까지 추가된 환자를 더하면 오늘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800명대를 웃돌 것으로 보입니다.

800명대 확진자가 나오면, 지난 1월 7일 이후 106일 만에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하는 셈입니다.

정부는 올해 상반기까지 국민 1200만 명을 대상으로 1차 접종을 완료하겠다고 밝혔지만 백신을 둘러싼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40대 간호조무사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뒤 뇌척수염 진단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백신의 안정성에 대한 국민 불안도 커지고 있습니다.

백신 수급을 두고도 논란이 계속되자 정부는 진화에 나섰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수급 논란은 생산적이지도 않고 접종과 방역에 도움이 안 된다"며 자제를 요청했습니다.
지금까지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국내 1차 접종자는 200만 명으로 전체 국민 대비 접종률은 3.9%입니다.

정부는 이달 말까지 300만 명을 대상으로 접종을 끝내기로 한 만큼 관련 논란을 잠재우고 접종 속도를 높이는 데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구체적 물량 확보 내역이 공개되기 전까지 백신 수급을 둘러싼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TV조선 장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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