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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의 사나이' 얼음 위 버티기 2시간40분…'세계 신기록'

등록 2021.04.23 08:28

수정 2021.05.23 23:50

[앵커]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씨가 '얼음 위에서 오래 버티기'에 도전해 세계 기록을 세웠습니다. 조승환씨는 얼음위에서 맨발로 2시간 40분 동안 버티면서 자신이 세계 기록을 5분 더 연장시켰습니다.

이색 도전의 현장을 신유만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두꺼운 얼음판 위에 조승환씨가 올라섭니다. 차렷자세로 정면을 응시하며 맨발로 얼음 위 오래 서 있기 세계기록에 도전합니다.

기존 세계 기록은 2시간 35분. 지구의 날 52주년을 맞아 얼음위 맨발로 서있기 기록경신에 나섰습니다.

조승환
"이런 세계기록 퍼포먼스를 하는 이유는 지구가 아프다는 것이고, 발이 깨지는 이유는 빙하가 녹아 내림으로 해서 지구가 점점 병들어 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조씨의 발이 얼음 속으로 파묻히더니, 곧이어 기존 기록을 돌파했다는 공식 발표가 나옵니다.

"5,4,3,2,1 성공했습니다!(박수)"

조씨의 이번 기록은 2시간 40분. 기존 기록보다 5분을 더 늘렸습니다.

앞서 조씨는 지난 2월에도 영하의 강추위 속에서 2.3km의 한라산 등산로를 1시간 30분동안 맨발로 등반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맨발의 사나이, 화이팅"

조씨는 앞으로 얼음 위 맨발 퍼모먼스로 제28차 UN 기후변화 협약당사국총회의 대한민국 유치를 위한 노력도 계속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tv조선 신유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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