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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원옥 할머니 혹사 의혹' 윤미향 고발사건, 수원지검에 넘겨져

등록 2021.04.23 14:22

수정 2021.04.23 14:23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길원옥 할머니 혹사 의혹 사건'이 수원지검으로 넘겨졌다.

법치주의 바로세우기 행동연대(법세련)는 23일 노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윤 의원을 고발한 사건이 수원지검 형사제1부에 배당됐다고 통보받았다.

법세련은 윤 의원이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상임대표 시절이던 2017년 12월, 길 할머니가 갈비뼈가 골절된 사실을 알고도 방치하고 독일행 일정을 강행한 의혹을 제기하며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윤 의원 측은 "독일 방문 기간에 갈비뼈 골절을 의심할 만한 증상이나 정황은 없었다"며 "가슴 통증을 느낀다는 말씀은 귀국 후에 있었다"고 해명했다.

해당 사건은 당초 서울서부지검 형사4부에 배당됐지만, 윤 의원 주거지를 고려해 수원지검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 노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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