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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레스트까지 코로나 확산…"확진자 여러명 발생"

등록 2021.04.23 16:00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산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현지시간 23일 AFP 통신은 최근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에서 수도 카트만두로 이송된 노르웨이 등반가 엘렌드 네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네스가 속한 등반팀의 셰르파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외에도 확진자가 더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네팔 당국은 이와 관련한 정보가 없다는 입장이다.

미라 아차리아 네팔 관광국 대변인은 "15일 후송된 이가 폐렴을 앓고 있고, 격리 치료를 받는 중이라는 게 우리가 받은 정보의 전부"라고 말했다.

네팔 정부는 팬데믹 이후 지난해 3월부터 입산 금지령을 내렸다가 9월부터 음성 진단서를 제출하는 것을 조건으로 등반 허가를 내주고 있다. / 석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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