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전체

김용태, 김남국 저격…"내로남불과 독선 옹호가 성공적인 청년 정치인인가"

등록 2021.06.16 19:12

김용태, 김남국 저격…'내로남불과 독선 옹호가 성공적인 청년 정치인인가'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좌), 김용태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우) / 조선일보DB, 연합뉴스

김용태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이 16일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을 향해 "내로남불과 독선, 오만과 위선을 옹호하며 의원직을 수행하는 것이 김남국 의원께서 생각하는 성공적인 청년 정치인"이냐며 저격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 의원은 "조국 수호대를 자처해 공천 받았다"며 "저 또한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고 있는 청년 정치인의 한 사람입니다만, 김남국 의원의 사례를 따라가고 싶은 마음은 없다"며 비판했다.

앞서 김 의원이 '수술실 CCTV 설치법' 처리에 유보적인 입장을 밝힌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이준석 태풍은 실망을 넘어 청년정치의 실패 대표적인 사례로 남게 될 수도 있다"고 말한 것을 염두에 둔 발언이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대표가) 전형적인 허수아비 때리기 오류를 범했다"고 지적하며 "매우 우려스럽다. 조금 더 생각을 가다듬고, 함께 하는 사람들과 고민하면서 천천히 행동했으면 한다"고 적은 바 있다. / 박경준 기자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