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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13살 딸 온몸에 멍자국…경찰, 학대 혐의로 계모 체포

등록 2021.06.23 11:23

오늘(23일) 오전 4시16분쯤 경남 남해군의 한 주택에서 13살 딸이 숨을 쉬지 않는다며 아버지가 119에 신고했다.

119구급대가 긴급 출동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아이는 끝내 숨졌다.

소방당국은 이 과정에서 아이의 온몸에 멍자국을 확인하고 경찰에 공조를 요청했다.

경찰은 오전 5시7분쯤 의붓어머니 40살 A씨를 아동학대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평소 말을 잘 듣지 않아 폭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친아버지와 의붓어머니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이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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