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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날 골든데이 실패…'태권도 간판' 이대훈, 16강서 충격패

등록 2021.07.25 15:01

수정 2021.08.24 23:50

첫 날 골든데이 실패…'태권도 간판' 이대훈, 16강서 충격패

25일 일본 마쿠하리 메세 A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 태권도 68㎏급 경기. 연장 승부 끝에 우즈베키스탄의 라시토프에게 패배한 이대훈이 아쉬워하고 있다. / 연합뉴스

[앵커]
도쿄올림픽 소식 전해드립니다. 대회 첫 날인 어제 '골든데이'를 노렸지만 금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기록 했습니다. 도쿄 현지 연결합니다.

이다솜 기자, 어제 양궁에서 첫 번째 금메달이 나왔죠?

[기자]
네, 한국의 첫 번째 금메달은 이번 대회에서 새롭게 신설 된 양궁 혼성팀에서 나왔습니다.

김제덕과 안산, 대표팀 막내들이 그 주인공이었는데요, 특히 김제덕은 2004년생 17세 나이로 양궁 역사상 역대 최연소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의 영예를 차지했습니다.

오늘은 역시 세계 최강이죠. 여자 단체전이 시작 됐는데요, 우리 여자 선수들은 8강 이탈리아전을 시작으로 9회 연속 우승에 도전합니다.

어제 체조에선 신재환이 남자 도마 예선 1위로 결선에 진출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다만 9년 만에 올림픽에 나섰던 양학선은 자력 결승 진출에 실패, 예비번호 1번을 받아 2일 결선 당일까지 대기할 예정입니다.

 

[앵커]
그런데, 오늘 태권도에선 대이변이 나왔네요.

[기자]
네, 한국 태권도의 간판이자 68kg급 세계 1위 이대훈 선수가 16강에서 탈락하는 대이변이 나왔습니다.

연장 승부까지 갔지만 우즈베키스탄 라시토프에게 19-21로 패했습니다.

올림픽 금메달 빼고 모든 커리어를 달성한 이대훈이었기에, 마지막 올림픽 결과가 다소 아쉽게 됐습니다.

마지막 올림픽을 앞둔 또 다른 스타도 오늘 첫 경기를 준비중인데요, '배구여제' 김연경이 올림픽 첫 경기에 나섭니다.

여자배구 대표팀은 오늘 저녁 9시 45분 브라질을 상대로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릅니다.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뉴질랜드에게 패한 축구 대표팀도 오늘 저녁 8시 루마니아를 상대로 설욕에 도전합니다.

지금까지 도쿄올림픽 메인 프레스센터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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