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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눈으로 공이 보이나" 탁구 정영식에 막말…그리스 해설자 해고

등록 2021.07.28 08:48

수정 2021.07.28 08:58

'작은 눈으로 공이 보이나' 탁구 정영식에 막말…그리스 해설자 해고

/ 연합뉴스

그리스에서 도쿄올림픽 중계 도중 한국 선수에 대해 인종차별 발언을 한 스포츠 해설가가 해고됐다.

27일 그리스 국영방송 ERT 텔레비전은 탁구 해설자 디모스테니스 카르모이리스와의 방송 계약을 끝냈다고 밝혔다.

카르모이리스는 어제 정영식 선수의 기술을 해설하는 과정에서 "그 작은 눈으로 공이 왔다갔다 하는 것을 어떻게 볼 수 있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정영식이 그리스의 지오니스를 4-3으로 역전한 뒤 나온 발언이다.

이후 현지 SNS에서 논란이 커지자 방송사는 온라인 성명을 내 "공영방송에서 인종차별적 발언은 설 자리가 없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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