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4일 정례 브리핑에서 “사적모임 제한은 현재 (시행 중인) 거리두기 체계에 있어 굉장히 핵심적인 조치”라고 밝혔다.
손 반장은 이날 김부겸 국무총리가 언론인터뷰에서 ‘오후 6시 이후 2인 이상 만나지 못하게 해놓은 것은 자영업자에게 너무 지나칠 만큼 혹독하다’고 밝힌 데 대해 “변경 가능성을 말씀하신 게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무척 크기 때문에 한시라도 빨리 현재의 유행 확산세를 반전시켜서 이런 조치가 더는 안되도록 노력하자는 의미로 이해해달라”며 모임제한 조치를 변경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손 반장은 “델타 변이로 인해 전파력이 조금 강화되는 측면이 있어서 형평성 논란과 함께 방역을 강화해야 하는 부분, 즉 실효성 있게 강화해야 할 부분이 있는지도 함께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오는 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거쳐 다음 주부터 적용할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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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사적모임 제한 조치 변경 계획 없어…확산세 차단에 집중"
등록 2021.08.04 15:43
수정 2021.08.0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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