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퍼레이드

신규확진 1800명 안팎…내일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

등록 2021.08.05 07:33

수정 2021.09.04 23:50

[앵커]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1800명 안팎이 예상됩니다.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내일 현 거리두기 단계를 재연장할지 여부를 결정합니다.

황병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용산구의 한 PC방. 지난달 28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일주일새 관련 확진자가 24명으로 늘었습니다.

박유미 /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어제)
“이용자들은 장기간 시설을 이용하며 음식을 섭취하거나 흡연실을 사용하며 전파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에 있습니다.”

노래방과 식당,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어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725명을 기록했습니다.

닷새 만에 1700명대로 올라선 건데./ 이중 비수도권 환자는 4차 유행이 이후 가장 많은 628명으로, 휴가철을 맞아 비수도권 이동량이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확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내일 거리두기 단계를 재연장할지 여부를 결정해 발표합니다.

단계는 유지되거나 더 강화될 가능성이 큽니다.

손영래 / 중수본 사회전략반장 (어제)
"이러한 조치가 더 이상 안 되도록 노력하자고 하는 의미로 이해해 주시고, 사적모임에 대한 부분들을 전면적으로 변경할 계획은 없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800명 안팎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어제 오후 9시까지 집계된 신규 확진자는 1649명으로, 그제 같은 시간대보다 92명 많습니다.

TV조선 황병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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