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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공방 격화…"부패야당에 부화뇌동"↔"내부 탓하며 위기탈출"

등록 2021.09.21 21:16

수정 2021.09.21 21:21

與 '승부처' 호남 투표일에도 거친 설전 이어져

[앵커]
민주당 대선 경선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호남권 투표가 오늘부터 닷새 동안 진행됩니다. 호남의 승자가 민주당 최종 후보가 된다는 공식에 지금껏 예외가 없었던 만큼, 이재명·이낙연 두 후보 모두 총력전을 펴고 있습니다. 특히 최대 쟁점으로 떠오른 '대장동 의혹'을 두고는 오늘도 거친 설전을 벌였습니다.

황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후보는 '대장동 특혜 논란'은 부동산 폭등 탓에 벌어진 일이라며 총리를 지낸 이낙연 후보의 책임론을 꺼냈습니다.

"당시 집값 폭등으로 예상개발이익을 두배 이상으로 만든 당사자"라며 "부패야당의 허위주장에 부화뇌동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추미애 후보도 이재명 후보를 측면 지원했습니다.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야당 후보의 논리를 가지고 '개혁 후보'를 저격하고 있습니다"

그러자 이낙연 후보는 "나를 끌어들여 내부 싸움으로 왜곡하지 말고 국민 의구심이 신뢰로 바뀔 때까지 설명하라"고 반격했습니다.

"'이낙연 비판'으로 위기 탈출을 시도한다"거나 "대장동은 정치가 아닌 수사가 필요한 문제"라는 비판도 제기됐습니다.

연휴 내내 전남과 전북을 훑은 이낙연 후보는 "위험한 후보론 본선에 질 수 있다"는 걸 부각시키는 데 힘을 쏟았습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결선투표까지 가보자, 이것도 호남다운 결단이라고 생각해요. 좀 더 판단 자료를 갖고 제대로 판단을 하자…"

2002년 노무현 당시 후보가 광주에서 37.9%로 1위를 차지한 뒤 후보가 된 이후 호남 승리가 곧 경선 승리라는 공식이 생긴만큼, 20만 당원 표심이 걸린 호남 경선 기간 동안 두 후보의 공방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TV조선 황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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