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주당에서 과반의 독주를 이어온 이재명 후보가 '대장동 의혹'이라는 암초를 만나면서 여당 경선의 판세가 어떻게 바뀔 지 가늠하기 힘든 상황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부터 시작된 호남 경선에서 역전극의 서막이 오를지가 관심인데, 그 가능성을 정치부 최원희 기자에게 좀 들어보겠습니다. 최 기자, 이낙연 후보가 호남 출신이고 대장동 의혹이 커지는 상황이다 보니 혹시 호남 경선에서 역전극이 벌어지는 게 아니냐, 이런게 관심사로 부상하는 건데 가능성은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기자]
[앵커]
그러니까 이낙연 후보 쪽에서는 호남에서 당장 승부를 뒤집는건 어렵더라도 여기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겠다 이런 거군요.
[기자]
네 맞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호남 경선이 정말 중요해보이는데, 그런데 이미 두 후보의 표 차이가 제법 나지 않습니까?
[기자]
현재까지 약 11만 표 차이가 납니다. 전체 투표율을 슈퍼위크 때인 70%로 가정한다면 전체 216만 명 선거인단 중 75만 표를 득표하면 과반으로 결선투표 없이 후보가 될 수 있습니다.
[앵커]
각 캠프에서는 역전극 가능성을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기자]
[앵커]
결국 대장동 의혹이 이번주에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 지가 핵심 변수가 되겠군요. 야당에선 홍준표 후보의 조국 비호 논란의 여진이 계속 이어지는 분위기예요.
[기자]
네, 오늘도 윤석열 캠프 공보실장인 이상일 전 의원이 홍준표 후보를 향해 "말을 바꿨다"고 비판했습니다.
[앵커]
홍준표 후보가 대장동 공세를 강화하는 것도 결국 조국 논쟁에서 벗어나기 위한 것이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까?
[기자]
맞습니다.
[앵커]
최원희 기자, 잘 들었습니다.
정치뉴스9
與 경선, '20만표' 호남서 역전극?…'조국수홍' 여진 계속
등록 2021.09.21 21:22
수정 2021.09.21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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