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전체

문준용 "원래 작품은 세금으로 사는 것…정치인들이 가짜뉴스 조장"

등록 2021.09.22 10:29

수정 2021.09.22 10:34

문준용 '원래 작품은 세금으로 사는 것…정치인들이 가짜뉴스 조장'

/ 조선일보DB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 씨가 자신의 작품 활동에 대한 지원금을 겨냥한 야권의 비판에 대해 "정치인들이 가짜뉴스를 조장한다"며 "수준 참 한심하다"고 반발했다.

준용 씨는 21일 본인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제가 받은 지원금은 미술관이 전시를 하기 위해 제 작품을 구매한 비용을 말한다"며 "박수근 미술관이 작품을 사도록 양구군청이 비용을 대는 것 등을 뭉뚱그려 '지원'이라고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원'이라는 것은 행정 용어에 불과한 데 정치인들이 이 단어를 보고 신이 났다"며 "마치 제가 코로나 생계 지원을 받는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왜 대통령 아들의 작품을 세금으로 사느냐고 하는데, 원래 모든 작품은 세금으로 사는 것"이라며 "미술관이 공공기관이기 때문에 공공 예산이 들어가는 것"이라고 했다.

앞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측 김인규 부대변인은 준용씨가 지난해 4월 서울문화재단에서 코로나 피해 지원금 1400만 원을 받을 무렵 강원도 양구군에서도 7000만 원을 지원받아 작품을 전시했다며 "세계적 예술인이 맞다면 도대체 왜 국민의 혈세로만 지원을 받는가"라며 비판한 바 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