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뉴스7

직장인들 "40억은 있어야 부자…난 평생 일해도 10억"

등록 2021.09.25 19:21

수정 2021.09.25 19:26

[앵커]
시청자들께서는 재산이 얼마 정도 있어야 부자라고 생각하십니까? 흔히 백만장자라고 하면 미화 100만달러, 우리 돈 12억 원쯤 가진 건데요. 우리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부자 축에도 못듭니다.

부자의 기준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류주현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휴양지에서 요트를 타고, 근사한 저녁과 화려한 쇼핑을 즐기고…. 흔히 생각하는 부자들의 삶입니다.

그렇다면 요즘 직장인들이 느끼는 부자의 기준은 어느 정도일까요?

이수지 / 서울 노원구
"강남 쪽이라든가 서울 쪽에 집 한채 가지고 있고, 그에 상당하는 상응하는 현금 정도 가지고 있으면 진정한 부자가 아닐까…"

박성호 / 서울 용산구
"30대라면 30억? 40대라면 40억? 세대의 억이 있어야 어느 정도 부자의 기준이라고 생각하는데…" 

한 취업포털 사이트의 조사결과 우리나라 직장인들은 자산 규모가 40억 원은 넘어야 부자 대열에 들어선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제 부자도 많아져 재산이 100억이 넘는 이른바 '슈퍼리치'의 숫자와 은행 예치금도 80%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대종 / 세종대경영학부교수
"부동산 가격의 급등 그 다음에 주식을 비롯한 자산가치의 급 상승 이런것 때문에 우리가 현재 부자라고 하는 기준이 크게 올랐다…."

반면 직장인 대부분은 평생 모을 수 있는 자산을 평균 10억원이라고 답해 본인들이 생각하는 부자 대열에는 결국 오르지 못한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TV조선 류주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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