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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오늘 전북 경선…이재명 "대세 유지"·이낙연 "희망 불씨"

등록 2021.09.26 14:06

수정 2021.10.26 23:50

[앵커]
더불어민주당은 광주, 전남 경선에 이어 오늘은 전북지역에서 경선 레이스를 이어갑니다. 어제 경선에서 처음 승리한 이낙연 후보가 여세를 몰아갈지, 여전히 누적 투표수로는 과반을 넘고 있는 이재명 후보가 대세론을 굳힐지가 관심입니다.

김도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오늘 오후 전북 완주군 우석대학교 체육관에서 전북 지역 경선을 진행합니다.

전북 선거인단은 7만 6천명으로 어제 경선을 치른 광주·전남의 선거인단 12만 8천명보다 적습니다.

하지만 1·2위를 다투고 있는 이재명 이낙연 후보 모두 연고가 없는 지역인 만큼, 경선 결과를 통해 당심의 변화를 읽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전북까지 개표하게 되면 또 다른 상황이 펼쳐질거란 기대도 가져본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오늘의 결과를 토대로 노력해서 좋은 결과 만들도록 하겠다."

어제 광주·전남 경선에선 이낙연 후보가 47.12%를 득표해 첫 승을 거두면서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고, 46.95%를 얻은 이재명 후보는 6연승에 실패했습니다.

이낙연 후보의 고향이란 이점과 함께 대장동 의혹이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하지만 누적득표율에선 아직 두 후보간 격차가 큽니다. 이낙연 후보가 34.2%, 이재명 후보가 52.9%여서 이낙연 후보가 결선투표까지 끌고가려면 차이를 더 줄여야 합니다.

TV조선 김도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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