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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여정 남북정상회담 거론에…미국·러시아 "남북 대화 지지"

등록 2021.09.26 14:26

수정 2021.09.26 14:36

北 김여정 남북정상회담 거론에…미국·러시아 '남북 대화 지지'

문재인 대통령이 2018년 2월 방남한 당시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과 국립중앙극장에서 북한 삼지연 관현악단 공연을 보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 / 연합뉴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남북정상회담 가능성을 거론한 담화를 발표한데 대해 미국과 러시아가 남북대화를 지지한다는 뜻을 밝혔다.

현지시간 25일 미국 뉴욕 유엔 총회에 참석중인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기자회견에서 "러시아는 항상 남북간 직접 대화를 지지해 왔다"며 남북 간 접촉을 독려할 미국의 적극적인 조치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미 국무부 대변인도 김 부부장의 담화에 대해 미국은 남북 대화와 관여, 협력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냈다.

앞서 김여정 부부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제76차 유엔총회에서 제안한 종전선언에 대해 남북 간 상호존중이 유지되면 정상회담과 공동연락사무소 재설치, 종전선언 등을 논의할 수 있다는 담화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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