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퍼레이드

코로나19 전국적 재확산…백신 접종속도 더 빨라진다

등록 2021.09.28 07:33

수정 2021.10.28 23:50

[앵커]
코로나 4차 대유행이 좀처럼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추석 연휴 직후 3천명까지 치솟았던 확진자가 2천명대로 낮아졌지만 비수도권에서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는 다음달부터 접종대상자를 확대하고, 고위험군 추가 접종을 통해 접종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안형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확진자는 1,916명.

밤 시간대 확진자 발생 추이를 고려하면 오늘 0시 기준으로 최소 2천명대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추석 연휴 직후 3천명이 넘었던 것보다는 다소 줄었지만, 수요일부터는 다시 급증세를 탈 수도 있습니다.

여기다 지난 여름 휴가철에 한때 40%를 넘었던 비수도권이 다시 불안합니다. 최근 확진자 비중이 20%대 초중반을 오갔지만, 어제는 30%에 근접했습니다.

수도권 확산세가 추석 연휴를 맞아 고향을 찾은 시민들을 통해 비수도권으로 퍼진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다음달 18일부터 12세부터 17세까지 소아 청소년과 임산부로 백신 접종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부스터샷도 60세 이상 고령층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먼저 시행됩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4분기 접종 계획의 핵심은 2차 접종을 신속하게 완료하고 고위험군 추가 접종으로 중증이나 사망을 줄이고자 합니다."

정부는 10월 말까지 고령층의 90%, 성인의 80% 이상 접종을 완료해 단계적 일상 회복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안형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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