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퍼레이드

국민의 90% "코로나19, 독감처럼 관리해야"

등록 2021.09.28 07:35

수정 2021.10.28 23:50

정부, '위드 코로나' 준비위 구성

[앵커]
델타 변이로 인해 확진자가 줄지 않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사태 종식은 쉅지 않아 보입니다. 국민 90%가 "독감처럼 관리해야 한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위드 코로나'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황병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11주째 이어지고 있는 고강도 거리두기에도 불구하고 추석 연휴 이후 닷새 간 나온 확진자만 1만 2000명이 넘습니다.

1차 접종률이 74%를 넘어서는데도 확진자 증가세는 더 빨라지고 있는 겁니다.

거리두기에 지친 국민들은 90%가 코로나19를 독감처럼, 해마다 백신을 맞으며 관리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세리 / 인천 부개동
"확진자 수가 좀 줄어든다면 독감처럼 병행하면서 위드코로나 진행하는데 괜찮지 않을까...."

당국 역시 접종률이 올라가도 델타 변이 때문에 완전한 전파 차단은 어렵다고 보고 있습니다.

때문에 확진자 입원기간을 열흘에서 일주일로 단축해 위중증 병상을 확보하고, 접종 인센티브도 확대하는 등 단계적 일상회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박경미 / 청와대 대변인
“추석 연휴 이후 확진자 증가 상황의 안정화가 관건이므로 총리를 중심으로 정부가 방역 대응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

정부는 총리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일상회복위원회'를 구성해 10월 중에 실천 로드맵을 만든단 계획입니다.

TV조선 황병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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