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퍼레이드

신규확진 다시 3천명 안팎…외국인 확진자 폭증

등록 2021.09.29 07:36

수정 2021.10.29 23:50

[앵커]
코로나 19 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오늘 발표될 확진자는 3천명 안팎으로 예상됩니다. 최근에는 외국인 감염이 폭증하고 있어 걱정인데, 특히 미등록 외국인들은 소재파악도 쉽지 않아 역학조사나 백신 접종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밤 9시까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2,659명. 화요일 확진자 기준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수도권이 2,020명, 76%를 차지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확진자는 적게는 2,800명대에서 많게는 3천명 안팎으로 전망됩니다.

연휴가 지나고 외국인 확진자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지난주 외국인 확진자는 2305명으로, 인구 10만 명당 확진률이 내국인의 9배에 달합니다.

백신 접종률은 내국인보다 낮은데, 미등록 외국인이 특히 저조합니다.

지자체 관계자
"장애물은 일단 언어겠죠. 전혀 한국말이 안 되시는 분들이라든지 소재 파악이 안 되는 거주지가 일정치 않은 분들…."

정부는 선제검사 행정명령과 사업장 방문 접종 등의 외국인 방역대책을 마련했습니다.

박향 / 중수본 방역총괄 반장
"예방접종을 받거나 또는 검사를 받을 때 이런 것들이 향후에 출국조치라든지 이런 것과 이 정보가 연동되지 않는다는 것을"

정부는 10월 연휴 기간 외국인들이 모임을 자제하도록 고용주에게도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TV조선 강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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