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퍼레이드

이재명, 오늘 '대장동 의혹' 국토위 국정감사

등록 2021.10.20 07:34

수정 2021.11.19 23:50

[앵커]
이른바 '이재명 청문회' 2차전이 될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가 오늘 열립니다. 이재명 후보의 조폭 연루설을 둘러싼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대장동 개발 관련 추가폭로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홍연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후보가 출석하는 국회 국토위 경기도 국감은 오전 10시부터 수원 경기도청에서 진행됩니다. 야당은 오늘도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이 후보에 대해 배임 혐의 등을 집중적으로 파고들 것으로 보입니다.

이영 / 국회 행안위원 (국민의힘 소속)
"시장을 보호하기 위해서 보고 안 했다? 아님 별도 보고도 하고 결재도 했는데 시장이 삭제를 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삭제한 것이 아니고, 추가하자고 하는 일선 직원의 건의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국토위 감사위원 구성은 여당 9명, 야당 6명 등 행안위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구도여서, 이번에도 이 후보가 충분한 해명 시간을 갖고 시종일관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민주당은 행안위 국감에서 이 후보의 조폭 연루 증거로 제시한 돈다발 사진이 허위였다면서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한 반면, 국민의힘은 사진의 진위와 상관없이 제보자의 진술이 구체적이라며 신빙성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후보는 국감을 마친 뒤 이르면 22일 경기도지사직을 사퇴하고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나설 전망입니다.

TV조선 홍연주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