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9

野 내부도 "상식 초월"…洪·劉 "사과는 개나 주라는 국민 조롱"

등록 2021.10.22 21:19

수정 2021.10.22 22:32

[앵커]
윤 후보의 잇따른 말 실수, 행동 실수에 국민의 힘도 곤혹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오늘 토론회에서 윤 후보가 다시 한번 사과했지만 경쟁 후보들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이어서 김도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준석 대표는 "상식을 초월한다"며 "착잡하다"고 했고, 라디오 방송에 나온 김재원 최고위원도 쉽게 말을 하지 못했습니다.

김재원
"(뭐하자는거죠? 이게 지금?) 아휴…하하하"

윤석열 캠프 소속 권성동 의원은 재미라고 했다가,

권성동
"그냥 약간 재미를 가미한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면 될 것입니다"

"사실관계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말했다"고 사과했습니다.

1:1 토론에서 맞붙은 유승민 후보도 강하게 몰아세웠습니다.

유승민
"반려견을 캠프직원이 데리고 가서 야심한 밤에 이 사진을 찍었다는 겁니까?"

윤석열
"글쎄 그렇게 들었습니다."

유승민
"국민을 완전히 무슨 개취급을 하는 이런 사진을 올린단 말입니다."

윤석열
"원래는 이 전에 하겠다고 해서 승인을 했고요. 제 탓입니다. 거기에 대해서는 제가 국민들께 사과를 드리고" 

홍준표 후보와 원희룡 후보도 "유치한 조롱과 장난은 절대 안된다", "사과 한게 그렇게 찝찝했느냐"고 비판했습니다.

다만 두사람간 일대일 토론에선 이에 대한 언급 없이 저출산고령화, 안보 등 정책분야에 집중했습니다.

홍준표
"저는 대통령이 되면 바이든 대통령한테 핵공유를 하든지 전술핵배치를 하든지"

원희룡
"절대 독불장군식으로 제멋대로 혼자 결정하지 마십시오. 국민들이 홍 후보님께 걱정하는 것이 그것이 거든요." 

TV조선 김도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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