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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이낙연 24일 종로서 회동…원팀 가속화

등록 2021.10.23 14:06

수정 2021.11.22 23:50

수세 몰린 尹, 김종인과 회동…洪, 본선 경쟁력 강조

[앵커]
이재명 후보가 모레 경기도지사직 사퇴를 공식화한 가운데, 하루 전인 내일 이낙연 전 대표와 만나 원팀 선언에 나섭니다.  사과 논란으로 수세에 몰린 윤석열 예비후보는 김종인 전 대표를 만나 대책 마련에 나섰고, 이에 맞서 홍준표 예비후보는 자신의 본선 경쟁력을 띄웠습니다.

최지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후보는 모레 자정까지 경기도 업무를 수행한 뒤 지사직을 사퇴합니다.

민주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지 보름 만입니다.

대장동 의혹으로 이른바 '역컨벤션 효과'를 낳았던 이 후보는 본격 대권행보를 통해 지지율 반등을 모색하겠단 구상입니다.

어제는 5.18 민주 묘지와 봉하마을을 잇따라 찾았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어제)
"(노무현 전 대통령이 말한) 반칙과 특권 없는 세상, 사람 사는 세상. 이게 제가 요즘 말씀드리는 공정한 세상, 대동세상, 함께 사는 세상과 사실 똑같습니다."

내일은 서울 종로에서 이낙연 전 대표를 만나 정권재창출을 위한 역할을 요청할 예정입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예비후보는 전두환 옹호 발언에 'SNS 사과 논란'까지 일자 참모진의 실수였다면서도 재차 사과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어제)
"그런 시기에 (사진이) 올라간 것에 대해서는 전부 챙기지 못한 제 탓입니다. 거기에 대해서는 제가 국민들께 사과드리고…."

토론회 직후엔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과 깜짝 만찬을 하고, 국면 타개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오후 최종경선에 임하는 입장을 발표할 예정인 홍준표 예비후보는 "품행제로 이재명 후보로는 대한민국 재건이 힘들다는 이낙연 전 대표 지지층이 자신에게 오고 있다"며 본선 경쟁력을 강조했습니다.

TV조선 최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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