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7

李, 광주 찾아 "역사왜곡 단죄법 만들어야"…'청년 선대위'도 출범

등록 2021.11.28 19:03

수정 2021.11.28 20:12

[앵커]
오늘도 여야 대선 후보들은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사흘째 호남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오늘, '텃밭'인 광주를 찾았습니다. 지지층 결집에 집중했는데요 민주당이 변모하지 못하고 기민하지 못했음을 반성한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그러면서,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왜곡을 바로잡겠다"며 이른바 '역사왜곡 단죄법'도 약속했습니다.

구민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후보는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시민들의 피난처이자 구호활동을 도왔던 광주 양림교회에서 첫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이순자 씨가 전두환 전 대통령 재임 중 과오를 대신 사과한 것에 대해서는 희생자들을 모욕하는 것이라며 5·18에 대한 역사 왜곡을 바로 잡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반인륜 범죄에 대해서는 공소시효, 민사적 소멸시효를 배제해서 반드시 영원히 진상규명하고…."

호남이 전폭적인 지지를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해선 깊이 성찰하고 반성해야 한다며 부모의 심정으로 다시 지지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어 광주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청년 민심 잡기에도 나섰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의원님들이 모두 뒤로 물러나 주시고 2030 청년들이 지도부가 되는 파격적인 젊은 선대위를…."

역시 청년층 공략에 나서고 있는 윤석열 후보 견제도 이어갔습니다.

'딸 특혜 채용 의혹'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김성태 전 의원이 국민의힘 선대위에 합류했던 것을 두고 윤 후보가 "크게 의식을 못한 것 같다"고 하자 민주당은 "무책임한 발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TV조선 구민성입니다.

관련기사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