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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모든 부처에 청년보좌역 배치"…종부세 개편 거듭 약속

등록 2021.11.28 19:07

수정 2021.11.28 19:18

[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연일 젊은층 공략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어제 청년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한 데 이어 오늘은 후보 직속 청년조직을 출범시켰습니다. 차기 정부를 맡게 되면 모든 정부부처에 청년 보좌역을 배치하겠다고도 했습니다.

이광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년들이 지장을 찍어 만든 이른바 '공정나무'에 윤석열 후보도 잎 하나를 더합니다.

윤 후보는 자신이 직접 위원장을 맡는 청년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차기 정부 모든 부서에 청년보좌역을 배치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후보
"차기 정부를 맡게 되면 대통령실부터 비롯해서 모든 정부 부처에 청년 보좌역을 다 배치해가지고…."

청년위원회엔 청년 농업 사업가, 강제이주 동포, 북한이탈주민 청년 등 11명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윤 후보는 지난 25일엔 서울대 학생들과 만남을 가졌고, 어제는 청년작가 전시회에 참석했습니다.

윤 후보가 연일 2030세대에 주력하는 배경엔 청년 세대를 잡아야 대선 승리가 가능하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최근 한 여론조사에서 아직 후보 지지를 결정하지 못한 20대 이하 부동층은 41%, 30대는 33%로 조사돼 다른 세대에 비해 높게 나타났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후보
"청년들이 나의 미래에 가장 올바른 선택이 무엇인가, 잘 판단하실 걸로 저는 확신을 하고 있습니다."

윤 후보는 또 종부세 폭탄이 세입자 부담으로 전가되고 있다며 개편도 거듭 약속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제를 1차원적으로 보는 문재인 정부가 국민의 부담만 늘렸다"며 "문재인 아마추어 정부 대신, 윤석열 프로 정부가 주거 안정을 지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TV조선 이광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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