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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흉기난동' 부실 대응 책임…인천경찰청장, 자진 사퇴

등록 2021.12.01 14:55

인천 '층간소음 흉기 난동' 사건의 경찰 부실 대응과 관련해 송민헌 인천경찰청장이 보직을 자진 사퇴했다.

송 청장은 오늘(1일) 입장문을 통해 "인천 논현경찰서의 부실 대응에 총괄 책임을 지고 인천경찰청장 직에서 물러남과 동시에 경찰을 퇴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건의 피해자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아직 병상에 계신 피해자분의 조속한 회복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송 청장은 "환골탈태의 자세와 특단의 각오로 위급 상황에 처한 시민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경찰 조직에 당부하면서 "인천자치경찰위원회와 인사 협의 등 후임 청장 인선 절차가 마무리될 때까지는 청장 직무를 수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인천경찰청은 해당 사건 관련 부실 대응한 경찰관 2명에 대해 최근 해임 징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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