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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잇단 지진…규모 야마나시 4.9·와카야마 5.4

등록 2021.12.03 15:37

3일 일본에서 강한 흔들림이 관측된 지진이 야마나시현과 와카야마현에서 잇따라 발생했다.

이들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7분 규모 4.9의 지진이 야마나시현에서 발생했다.

야마나시현은 도쿄도 서쪽으로 인접한 광역지방자치단체로 이번 지진으로 도쿄 중심가에서도 흔들림이 감지됐다.

진원의 깊이는 약 20㎞로 진원지인 야마나시현 오쓰키시에선 진도 5약이 관측됐다. 진도 5약은 대부분의 사람이 공포감을 느끼고 물건을 붙잡아야 한다고 느끼는 수준이다.

도쿄 중심가에서도 진도 3이 관측됐다. 진도 3은 실내 거의 모든 사람이 흔들림 감지하는 수준이다.

오전 9시 28분 와카야마현에서도 진원 약 20㎞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

NHK는 "아직까지 (오늘 지진으로 인한) 부상자 정보는 없다"고 보도했다.

일본 기상청은 앞으로 1주일, 특히 2~3일 동안 이번과 같은 정도의 강한 흔들림을 동반한 지진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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