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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선대위 명칭, '살리는 선대위'로…尹 "청년은 국정동반자"

등록 2021.12.07 10:36

수정 2021.12.07 10:37

국민의힘 선대위 명칭, '살리는 선대위'로…尹 '청년은 국정동반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1차 회의에서 백보드를 공개하고 있다. / 국회사진기자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7일 선거대책위원회 이름을 '살리는 선대위'로 명명했다. '희망을, 정의를, 국민을, 나라를, 살리는 선대위(살리는 선대위)'라는 뜻이다.

윤석열 대선 후보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 이준석 상임선대위원장 등은 이날 오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제20대 대선 선대위 1차 회의에 참석해 '살리는 선대위' 명칭을 공개했다.

권성동 사무총장은 이날 제막식을 진행하며 "어떤 힘은 나라를 살리기도 하고 어떤 힘은 나라를 죽이기도 한다"며 "우리에게 필요로 한 것은 바로 살리는 힘"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라와 정의, 민생을 죽이는 힘에 맞서 망가진 경제를 살리고, 무너진 정의를 살리고, 국민의 삶을 되살리라는 게 국민의 명령"이라며 "그래서 국민들께서 윤석열 후보를 불러냈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공식 채택 전까지 '국민이 불러낸 대통령'과 '공정경제·안전사회'를 임시 슬로건으로 사용하고 있다.

회의를 주재한 윤석열 후보는 전날(6일) 개최된 선대위 출범식에 대해 "국민과 우리 당의 지지자 여러분들이 정권교체의 강력한 희망을 가졌으리라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총괄선대위원장을 모시고 선대위 회의를 개최하게 되어 마음이 든든하고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한 마디 하고 싶다"며 전날 출범식에서의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대학교 졸업반 학생의 연설을 언급했다.

윤 후보는 "두 분 연설을 듣고 깊은 감명을 받았고, 우리 청년들이 이렇게 똑똑한줄 미처 몰랐다"며 "제가 다음에 연설하려니까 좀 부끄럽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청년에게 미래가 있구나, 청년을 국정의 동반자로 선언하기를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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