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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北 미사일 심각하게 받아들여"…안보리 회의 요청

등록 2022.01.19 07:38

수정 2022.02.18 23:50

[앵커]
미국 국방부가 북한의 잇단 미사일 발사 시험에 대해 "심각하게 받아들이며 이 위협을 평가절하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 소집도 요청했습니다.

강동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이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 소집을 요청했습니다.

AFP통신은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알바니아, 영국, 프랑스, 아일랜드, 멕시코가 미국의 안보리 회의 요청에 동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외교관은 오는 20일에 비공개로 안보리 회의가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대사도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북한에 대한 압력을 계속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미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 美 국무부 대변인 (지난 11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여러 결의안을 위반하는 것이며, 북한의 이웃 국가들과 더 넓은 국제 사회에 위협이 될 것입니다."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현지시간 18일 언론 브리핑에서 "북한의 잇단 미사일 발사 시험을 심각하게 받아들이며 이 위협을 평가절하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새해 들어 극초음속미사일 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하는 등 네 차례 무력시위를 감행했습니다.

TV조선 강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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