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 속에 어젯밤 9시까지 국내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5200명을 넘어섰습니다. 전체 확진자는 6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데, 정부는 3주내에 오미크론이 전체감염의 90%에 이를 것으로 관측하고 있습니다.
임서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밤 9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249명으로 전날 같은 시간보다 403명 늘어났습니다.
자정까지 집계되는 전체 확진자 수는 6000명 안팎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오미크론의 빠른 확산에 따라 주춤하던 확진자 수가 다시 늘어나고 있는 겁니다.
지난주 국내 지역사회에서의 오미크론 검출률이 26%를 넘어서며 전국적인 확산세가 이어지는 상황, 호남권에서는 검출률이 59%를 넘기며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됐고, 경북과 강원도 오미크론 검출률이 30%를 넘어섰습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어제)
"여러 외국의 선행 사례들이나 오미크론의 전파력 특성을 고려할 때 앞으로 확진자 수가 다소 빠르게 증가하는 상황들이 벌어질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고…."
3주내 오미크론이 델타를 대체해 전체 감염의 80~90%가 될 거란 게 정부 예측입니다.
정부는 특히 외국인 3차 접종을 강조합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어제)
"3차 접종까지 마치면 오미크론 감염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체류 외국인의 경우에는 (3차 접종률이) 28.7%에 머무르고…."
정부는 확진자가 7000명을 넘어서면 오미크론 대응 체계로 전환할 방침입니다.
TV조선 임서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