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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 "도박으로 패가망신…반찬가게·식당서 일하며 채무 변제 노력"

등록 2022.01.20 10:02

수정 2022.01.20 17:34

슈 '도박으로 패가망신…반찬가게·식당서 일하며 채무 변제 노력'

/ 슈 인스타그램 캡처

지난 2018년 억대 상습도박으로 유죄를 선고받은 걸그룹 S.E.S.의 슈가 SNS를 통해 사과의 메시지를 전했다.

슈는 19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자필 편지에서 "두려운 나머지 숨기만 해서는 제 진심을 전달 드릴 수가 없다고 생각했다"며 사죄와 함께 근황을 밝혔다.

슈는 도박으로 인해 "십수년간의 연예인 생활로 모아둔 제 부동산을 포함한 모든 재산을 날리고 빚더미에 앉아 패가망신 수준에 이르게 됐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채무로 인해 제 건물 세입자분들의 임대차 보증금이 가압류당하는 등 (세입자가) 큰 피해를 본 상황이었기에 채권자들에게 최선을 다해 빚을 갚아왔다"며 "이를 위해 반찬가게에서도 일해보고, 동대문시장에서 옷을 판매해 보기도 하고, 지인의 식당에서 일하면서 채무 변제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슈는 지난 4년 간 진심으로 반성하는 마음으로 살아왔다며 S.E.S. 멤버들에게도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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