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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출연 앞두고 佛 가스파르 울리엘, 스키사고로 사망

등록 2022.01.20 10:21

수정 2022.01.20 10:23

마블 출연 앞두고 佛 가스파르 울리엘, 스키사고로 사망

/ AP 연합뉴스

영화 '한니발 라이징'에서 젊은 시절의 한니발을 연기했던 프랑스 배우 가스파르 울리엘이 스키 사고로 사망했다. 항년 37세.

AFP통신과 영국BBC 등에 따르면, 울리엘의 가족은 그가 전날 알프스 산맥에서 스키를 타던 중 사고로 숨졌다고 밝혔다.

울리엘은 프랑스 사부아 라로지에르에서 스키를 타다 다른 스키어와 부딪힌 뒤 중상을 입고 그르노블 지역의 대형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울리엘과 부딪친 다른 스키어는 현재 입원하지 않은 상태이며, 사고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울리엘은 올해 3월 디즈니+에서 방영을 앞둔 마블 드라마 '문 나이트'에 출연했지만 결국 해당 작품은 고인의 유작으로 남게 됐다.

울리엘은 2014년 영화 '생로랑'에서 보여준 디자이너 이브 생로랑 연기로도 주목을 받았고 2017년 2017년 프랑스판 오스카로 불리는 세자르 영화제에서 영화 '단지 세상의 끝'에서 보여준 연기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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