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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해제에도 확진자 43% 줄어…확진 4명 중 1명은 60세 이상

등록 2022.04.24 19:18

수정 2022.04.24 19:22

[앵커]
그래도 긍정적인 건 거리두기 해제에도 확진자는 줄고 있습니다. 나흘째 10만명 아래를 기록했습니다. 문제는 고령층입니다. 확진자 4명 가운데 1명은 60세 이상인데요 고령층 관리가 시급한 가운데, 내일부턴 이들의 4차 접종도 본격화됩니다.

박상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나흘 째 10만명을 밑돌며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일요일 발생 기준으로는 10주 만에 최저치입니다.

일주일 평균 하루 환자도 최정점이었던 3월 셋째주 40만명에서 5주 만에 처음으로 10만명 아래인 8만명대로 떨어졌습니다.

직전 주보다 약 43%가 줄어든 겁니다.

백순영 / 가톨릭대의대 명예교수
"BA.1하고 BA.2가 같이 유행함으로 인해서 증가폭은 상당히 빠르고 감소 추세는 완만할 것이다 하고 예상했었던 것보다는 좀 더 빠른 속도로 감소하고 있는…."

거리두기가 해제된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확진자 숫자에 영향은 적은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고령층의 확진 비율이 늘고 있다는 겁니다.

지난달 29일 16%였던 60세 이상 비율은 25%까지 치솟았습니다.

3차 접종 뒤, 4개월이 경과하면서 예방 효과도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내일부터 60세 이상과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4차 접종을 본격화합니다.

대상자 1074만명 중 238만명이 예약을 마쳤습니다. 정부는 사망자의 95%와 위중증 환자의 90%가 60세 이상 고령층이라면서 4차 접종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TV조선 박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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