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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尹정부 검사들 文정부 부정하며 사지로 몰까 두렵다"

등록 2022.05.18 10:50

수정 2022.05.18 10:54

박범계 '尹정부 검사들 文정부 부정하며 사지로 몰까 두렵다'

/ 조선일보DB

문재인 정부에서 법무부 장관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17일 "윤석열 대통령에 가까운 검사들이 문재인 정부를 부정하고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을 사지로 몰았던 역사의 퇴행길로 갈까 두렵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날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대전 대덕구청장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국민들이 검찰에게 원하는 것은 사법 정의를 바라고, 너와 나의 정의가 공존할 수 있는 그러한 정의를 바라는데, 일부 윤석열 대통령에 가까운 검사들이 문재인 정부를 부정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검찰공화국이 원래 나쁜 것은 아니다. 프랑스 대혁명의 산물"이라면서 "그러나 한국의 검찰은 지난 수십년 동안 국민들의 지탄을 받아왔다. 그래서 역대 대통령 후보들이 민주당 뿐만 아니라 상대당 후보들까지도 검찰 개혁을 공약으로 내세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에서 검찰 개혁은 전진했지만 다시 역사의 퇴행길로 후퇴하고 있다"고 윤석열 정부를 비판했다.

그는 또 "여러분들이 이 역사의 후퇴를 막아주셔야 한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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