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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S사 고액후원 논란'에…與 "부패 연관 대형 스캔들"

등록 2022.05.24 11:38

수정 2022.05.24 11:49

野 "근거없는 네거티브"

'김동연 S사 고액후원 논란'에…與 '부패 연관 대형 스캔들'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 국회사진기자단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가 지난 대선 기간 S기업 전직 임원들로부터 정치후원금을 받았다는 의혹을 두고, 국민의힘이 24일 '부패 연관 대형 스캔들'이라며 김 후보에 해명을 촉구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S사 김 전 회장은 이재명 위원장의 변호인을 통해 전환사채(CB)를 시급해 변호사비를 대납했다는 의혹을 받는다"며 S사의 실명을 언급했다.

권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김동연 후보가 왜 이런 의혹을 받는 김 전 회장에게 후원금을 받았는지 명확히 밝혀야한다"고 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김동연 후보와 이재명 위원장의 부패 연관 고리가 나온 게 아니냐"면서 "왜 거액의 후원금을 받았는지 김만배와 어떤 관계인지 국민 앞에 밝히라"고 했다.

또 "부패연관 대형 스캔들로서, 김동연 후보는 경기도민 심판 받을 후보로서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동연 후보 캠프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출마선언 취지에 동의한 많은 분들이 후원에 동참했다"면서 "해당 특정인 2명을 알지 못하고, 언론보도 등을 통해 후원사실을 처음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전날 경기지사 후보 토론회에서 해당 의혹을 거론한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에 대해 "근거없는 네거티브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면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강력하게 법적 대응하겠다"고 했다.

전날 TV조선은 김동연 후보가 새로운물결 대선후보로 출마했을 당시 S사 실소유주로 추정되는 김 모 전 회장과 전직 임원인 방모 부회장으로부터 각각 1000만원의 정치후원금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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